비트코인, 나스닥 랠리에도 횡보…이더리움 6%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나스닥 지수가 한 달 만에 일간 최대폭으로 올랐음에도 횡보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데이비드 브리켈 패러다임 이사는 "지금까지 이더리움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위험성이 있던 이벤트가 지나가고,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적었기에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0.41% 하락한 3991만원
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 후 상승세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나스닥 지수가 한 달 만에 일간 최대폭으로 올랐음에도 횡보했다. 최근 가파른 반등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이더리움은 전날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1% 하락한 399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57% 오른 3992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5% 상승한 3만234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9% 오른 264만원을, 업비트에서는 4.14% 상승한 264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6.24% 오른 198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날 대조된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비트코인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 소식에 나스닥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주춤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가상자산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가상자산 역시 금리 기조에 따라 출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상승세 배경으로는 전날 진행된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꼽힌다. 샤펠라는 이더리움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상하이'와 '카펠라'를 합친 합성어로, 이더리움 머지 이후 진행된 첫 번째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데이비드 브리켈 패러다임 이사는 "지금까지 이더리움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위험성이 있던 이벤트가 지나가고,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적었기에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매 물가인 PPI 하락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14%, S&P500지수는 1.33%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1.99%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8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1·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