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충격‘→동료 폭행...마네, 결국 ’출장정지‘ 징계받았다

2023. 4.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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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바이에른 뮈헨이 동료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사디오 마네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마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후 라커룸에서 동료 르노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입술이 터진 사네는 피까지 흘렸다고 한다.

이같은 볼썽사나운 일은 언론 보도에 의해 드러났다. 빌트가 라커룸의 충돌을 보도하면서 세상밖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마네에 대해서 비난을 퍼부었다.

마네는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5분에 자말 무시알라와 교체돼 투입됐다. 사실 두 선수가 함께 뛴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마네와 사네가 싸운 이유는 패스 때문이라고 한다. 빌트는 “후반 38분에 마네가 동료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드리블을 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언쟁을 벌였다. 그라운드에서의 언쟁이 라커룸에서 2차전이 된 것. 결국 마네가 동료에 주먹을 날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팬들도 마네의 행동에 대해 비판글을 쏟아냈다. 구단도 계약해지까지 고려한다는 소식도 들렸다.

하지만 뮌헨은 빠르게 사태를 수습하기위해서 마네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뮌헨은 13일 “마네는 이번주 토요일 펼쳐지는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 스쿼드에서 빠진다. 이는 맨시티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벌인 위법 때문이다. 출전 금지와 함께 벌금도 부과될 것이다”라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밝혔다.

한편 마네는 동료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가까운 친천의 죽음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미러가 14일 이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마네는 최근 가까운 친척의 죽음을 겪었다고 한다. 최근 사망한 사람은 고모라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도 이같은 마네 고모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고모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있던 마네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사네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구단은 한경기 출장정지로 마네를 징계한 것으로 보인다.

[[마네와 사네. 사진 = 블리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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