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은데 부상이...'황인범 동료' 하메스, 올림피아코스와 결별→튀르키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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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났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하메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비록 팀을 떠나지만 그는 우리의 일원이자 가족이다. 미래에 성공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메스는 올 시즌 그리스 수페르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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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났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하메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비록 팀을 떠나지만 그는 우리의 일원이자 가족이다. 미래에 성공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으로 참가했던 해당 대회에서 득점왕(6골)을 차지하며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8,000만 유로(약 1,15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하메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첫 시즌 활약은 좋았다. 스페인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2017-18시즌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이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며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펴는 듯했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면서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카타르 리그의 알 라이얀으로 떠났다.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유럽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유럽 복귀를 결정했다. 행선지는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였다. 황인범의 소속팀이다. 하메스는 올 시즌 그리스 수페르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하메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와 관련해 "하메스는 지난 3개월 동안 부상으로 인해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하메스의 높은 임금에 대비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결별하기로 했다. 또한 선수 본인은 더 경쟁력 있는 무대로 가길 바랐다. 현재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가 하메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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