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 물오른 캐릭터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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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 놀랍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ㆍ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 역을 맡아 두 얼굴을 한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면모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는 배우 이상윤의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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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 놀랍다.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ㆍ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 역을 맡아 두 얼굴을 한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면모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는 배우 이상윤의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극 초반 이상윤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스윗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홍태라(이지아)의 남편 표재현을 그려내며 안정감을 안기는 동시에 달달한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점차 고개를 드는 그의 이중적인 두 얼굴과 잔혹한 민낯이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연이은 반전과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홍태라를 향한 표재현의 삐뚤어진 애정과 비정상적인 집착이 또 한번 소름을 유발하며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태라 앞에서 재현은 과거에 본인과 태라의 부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장금모(안내상)에게 복수를 하고 잃어버린 태라의 인생을 보상해 주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전하며 스스로의 감정에 취한 미치광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재현과 선덕(심소영)의 유착 관계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대통령 후보 사퇴 위기에 처하자 분노 섞인 ‘광기’를 표출해 긴장감을 높인 것.
그런 가운데, 이상윤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왔던 연기와는 전혀 결이 다른 신선한 열연으로 작품 시작 전부터 예고됐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짙은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를 향해가고 있는 표재현의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동시에 이상윤이 쏟아낼 에너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1회는 1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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