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출발… 코스닥 약 1년 만에 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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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에 900선 위에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가 900대에서 장을 연 것은 지난 해 4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포인트(1.99%) 뛴 1만2166.2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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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에 900선 위에서 장을 열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29포인트(0.60%) 오른 2576.9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00억원, 기관이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9.62포인트(1.08%) 오른 903.8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900대에서 장을 연 것은 지난 해 4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69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이 704억원, 기관이 23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연히 나타나자, 투심이 개선된 영향이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만4029.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포인트(1.99%) 뛴 1만2166.27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2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앞서 이날 장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를 크게 밑도는 하락률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1.2% 하락)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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