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아내 "항상 남편 손톱에 때 껴있어, 요리하면 가족들 장염"(아침마당)[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4.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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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 씨가 남편의 청결 상태를 폭로했다.

백아영 씨는 개그맨 오정태와 결혼 후 MBC 코미디언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을 정도라며 결혼생활이 유지되는 것은 '나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백아영 씨는 "남편이 얼마나 지저분하냐면 양파를 까면 안 씻고 먹는다. 또 김칫국물이 묻으면 한 달 내내 안 빨고 그냥 입는다"며 "그리고 항상 손톱에 때가 껴있다. 이 사람이 요리를 하면 가족들이 다 장염에 걸린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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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 씨가 남편의 청결 상태를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나 덕분에, 너 때문에'를 주제로 연예계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아영 씨는 개그맨 오정태와 결혼 후 MBC 코미디언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을 정도라며 결혼생활이 유지되는 것은 '나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백아영 씨는 "남편이 얼마나 지저분하냐면 양파를 까면 안 씻고 먹는다. 또 김칫국물이 묻으면 한 달 내내 안 빨고 그냥 입는다"며 "그리고 항상 손톱에 때가 껴있다. 이 사람이 요리를 하면 가족들이 다 장염에 걸린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저분한 사람을 제가 손발톱 깎아주고 때 밀어주고 식초로 머리 감겨서 사람 만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편의 유행어 중 자신의 말투를 따라하다 탄생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오정태는 자신이 다 받아준 덕분에 결혼생활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천천히 말하지만 저한테 말한테는 '따발총'이다. 제가 잔소리를 다 참고받아준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굴이 이렇게 됐겠나"고 너스레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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