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PO 직행 주역 딘위디 “시몬스, 건강히 돌아오는 것 최우선”[NBA]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가드 스펜서 딘위디(30)가 팀 동료 벤 시몬스(26·호주)를 두둔했다.
딘위디는 지난 13일 미국 케이블 채널 TVG 네트워크의 ‘FanDuel TV’에 출연해 시몬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딘위디는 시몬스를 “나는 시몬스가 건강할 때와 컨디션이 좋을 때 공수 양면에서 폭발적이고 지배적인 선수로 알고 있다”며 “그의 경력을 생각하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히 돌아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이번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우리 주변에서 훌륭한 동료로 남아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허리 부상을 다뤄본 적이 없어서 내가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그의 부상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일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시몬스의 안녕을 빌었다.
딘위디는 앞서 콜로라도 대학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ACL(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다. 이에 딘위디는 3학년 시즌을 마치고 2014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게 지명받았다.
이후 큰 부상없이 커리어를 이어나가던 딘위디는 20-21시즌 초반 브루클린에서 ACL 파열이라는 악재를 맞이한다. 이에 따라 딘위디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팀을 떠나게 됐고 워싱턴, 댈러스를 거쳐 브루클린으로 다시 합류했다.
다시 돌아온 브루클린에서 선발 포인트 가드 역할을 수행 중인 딘위디는 기존 약점으로 지적됐던 턴오버 관리 능력을 개선한 채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는 중이다. 브루클린 에이스로 거듭난 미칼 브리지스, 스위치 디펜스의 능한 니콜라스 클랙스턴 다음으로 딘위디는 WAR(대체 선수 승리 기여도) 팀 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몬스는 허리 문제로 오랫동안 코트 위에서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올 시즌 가까스로 복귀에 성공했음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NBA 올해의 수비수에 거론될 정도로 좋았던 수비가 무너졌고, 급감된 돌파 위력과 공격에서 적극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에 브루클린은 시몬스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경기장에 내보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딘위디의 바람처럼 시몬스가 무사히 허리 문제를 털고 와서 브루클린에서 전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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