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3년만 SNS 새 계정 개설…♥이상순-김완선-엄정화 팔로우

김명미 2023. 4.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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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SNS 운영 중단 3년 만에 돌아왔다.

이효리는 4월 13일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이효리는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SNS 계정 삭제 과정을 공개했다.

계정 삭제 후 3년이 흐른 가운데, 이효리는 오는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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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운영 중단 3년 만에 돌아왔다.

이효리는 4월 13일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해당 계정에는 '이효리' '본인'이라는 자기소개 문구가 적혀있다.

14일 오전 9시 현재 기준 팔로워는 8,300명 이상이다. 남편 이상순과 엄정화, 김완선 등이 해당 계정을 팔로우 중이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이효리는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쓴소리해주신 분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후 이효리는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SNS 계정 삭제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이효리는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인스타그램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습관적으로 한두 시간 보고 있다'는 거였다. 사진첩을 보는데 순이(반려묘)가 쳐다보고 있었다. 순이도 많이 늙었는데. 갑자기 너무 미안했다"며 "오빠랑 이야기하기보다는 오빠도 핸드폰 보고 나도 핸드폰 보고있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이효리는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았다. 하루 종일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 쉽게 스킵 못하고 고민하게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계정 삭제 후 3년이 흐른 가운데, 이효리는 오는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복귀한다. 이에 이효리가 팬들과 소통을 위해 SNS를 다시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댄스가스 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이 출연한다.(사진=이효리 SNS, 안테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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