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대형 산불에 속수무책 소중한 터전을 잃은 주민들

조유빈 기자 2023. 4.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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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시 한번 깊은 상처를 남겼다.

산불의 원인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선 단선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산림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화재가 진압된 4월12일 강릉시 안현동의 산림과 펜션에 전날 대형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있는 모습.

아래 사진은 4월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으로 번진 가운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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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4월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시 한번 깊은 상처를 남겼다.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경포대 일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산불로 인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평생 번 돈을 투자한 펜션은 잿더미가 됐고, 수십 년을 그려온 작품들도 불탔다. 강풍을 만난 산불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산불의 원인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선 단선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산림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복구에 힘쓰는 사람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다. 각계에서는 모금이 이뤄지고 있고, 산불 발생 당일부터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이도 많다. 무료 식사나 음료, 아이 옷을 제공하겠다는 온정도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사진은 화재가 진압된 4월12일 강릉시 안현동의 산림과 펜션에 전날 대형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있는 모습. 아래 사진은 4월11일 오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주택으로 번진 가운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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