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1년… 이야기꽃 활짝 핀 포차[도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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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골목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2020년 3월 이후 757일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 '사회적 거리두기'.
저녁 7시 당연히(?) 차도에는 차량이 통행했고 시민들은 차량을 피해 갓길로 통행했다.
1시간이 지나고 저녁 8시에 다시 찾은 포차거리 차도는 시민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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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고 포장마차 불이 켜지자
종로3가 골목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지난날의 회포를 푸는 사람들, 오랜만에 친목을 다지는 사람들 등…
함께 모여 내일을 위한 오늘의 밤을 즐긴다.
지난해 4월 15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이후 757일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다.
모두에게 고통이었을 시간을 빠르게 잊기 위한 부단한 노력 때문일까.
757일간 지켜온 행동을 잊는 데는 절반의 시간도 걸리지 않은 듯하다.
어두웠던 2년여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 바쁘게 흘러간 1년.
밤을 밝히는 포장마차의 불빛이 어색하지 않고
익숙해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당신의 지난 1년은 어땠나요?
■ 촬영노트
저녁 7시 당연히(?) 차도에는 차량이 통행했고 시민들은 차량을 피해 갓길로 통행했다. 1시간이 지나고 저녁 8시에 다시 찾은 포차거리 차도는 시민들이 차지했다. 밝은 얼굴로 퇴근의 기쁨을 누리는 듯한 시민들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백동현 기자 100ea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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