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정웅인·최무성, 역대급 빌런 된다

박수인 2023. 4.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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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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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나쁜엄마’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지금까지 이런 마을은 없었다’라는 재치 있는 패러디 문구와 함께, 조우리 마을 사람들의 비범한 행진으로 유쾌한 시작을 알린다.

먼저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삼식(유인수 분)과 똑 닮은 부모 박씨(서이숙 분)와 청년회장(장원영 분)의 티격태격 부부 케미가 더없이 현실적이다. 마을 주민들을 위해 침술까지 섭렵한 만능 이장(김원해 분), “강호가 운동한대서 도와준 거야!”라는 쌍둥이 남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정씨(강말금 분), 야심을 품고 귀향한 괴짜 작곡가 트롯백(백현진 분)에 이어 말 못 할 사연으로 조우리 마을을 찾은 미스터리 이방인들의 면면까지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냉혈 검사와 어린 아이의 두 얼굴을 한 강호,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듯한 그를 재회한 미주가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두 사람의 ‘단짠 서사’를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아들 강호를 위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이 남몰래 울음을 삼키는 장면도 가슴 한구석을 먹먹하게 만든다.

특히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할 검사 출신 국회의원 오태수(정웅인 분)와 우벽그룹 회장 송우벽(최무성 분)의 등장이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나쁜엄마’ 4차 티저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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