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잔여경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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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첫 대회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는 일몰(오후 6시 50분)로 중단되었다.
코스 내 서리로 인해 20분 지연된 오전 7시 20분 경기를 시작한 여파였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막판까지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경쟁했던 서요섭은 올해 첫 국내 무대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투어 복귀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경태(37)는 대회 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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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3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첫 대회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는 일몰(오후 6시 50분)로 중단되었다. 코스 내 서리로 인해 20분 지연된 오전 7시 20분 경기를 시작한 여파였다.
첫날 그린 스피드는 3.5m/s, 그린 경도는 0.19~0.20으로 기록되었다.
총 134명의 선수가 경기를 종료한 가운데, 9명의 선수가 14일 오전 7시 40분부터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두권에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끝낸 서요섭(27)과 장희민(21), 김승혁(37), 배용준(23), 고군택(24) 5명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막판까지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경쟁했던 서요섭은 올해 첫 국내 무대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루키 시즌에 1승을 기록한 장희민 역시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다. 둘은 1라운드에서 똑같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코리안투어 4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둔 김승혁, 지난해 신인상의 주인공 배용준,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은 각각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특히 2014년과 2017년 KPGA 상금왕을 차지한 김승혁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74위에 그치면서 11월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치러야 했다.
1타 차 공동 6위(4언더파 68타)에는 박성준(37), 최민철(35), 김준성(32), 전성현(30), 황도연(30) 5명이 포진했다.
특히 황도연은 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버디만 4개를 골라낸 김준성은 1라운드 톱10 중에서 유일하게 노보기 플레이를 보였다.
이수민(30)과 신상훈(25), 정찬민(24) 등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40)을 비롯해 함정우(29), 황중곤(31), 양지호(34), 옥태훈(25)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5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박상현은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더했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한 박은신(33), 이미 프로미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진호(39)와 허인회(36), 그리고 이상희(31), 김봉섭(40) 등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 코스의 18홀 최소타를 보유한 이형준(31)과 이븐파 72타로 막아내 강경남(40), 이원준(38·호주)과 공동 42위를 형성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문도엽(32)과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6), 아마추어 선수 안성현(14)은 1오버파 73타를 써내 공동 60위로 출발했다.
국내 투어 복귀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경태(37)는 대회 중 기권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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