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충돌로 '동료' 안면 가격한 마네, 1경기 출장정지+벌금 징계

김도용 기자 2023. 4. 14.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팀 동료 르로이 사네(27)의 얼굴을 때린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가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15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마네는 팀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전 후 사네 얼굴 때려…방출설도 제기
FILES-FBL-BUNDESLIGA-GER-C1-EUR-MANE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소속팀 동료 르로이 사네(27)의 얼굴을 때린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가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네는 15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네의 호펜하임전 결장은 징계 때문이다.

마네는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팀 동료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마네와 사네는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경기 후 마네가 사네의 얼굴을 때려 출혈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의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징계도 내렸는데 벌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네는 이번 사건으로 팀 내에서 동료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마네는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과도 갈등을 빚는 등 새로운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앞서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마네는 팀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1년 만에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네는 순간적으로 평정심을 잃으며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에 큰 흠집이 나게 됐다.

마네는 앞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도 올랐다. 소속팀과 대표팀의 활약을 인정받은 마네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