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나라 "장혁, 대사 가장 길게 해…입에서 만국기 꺼내는 줄"

김가영 2023. 4.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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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패밀리’ 장혁, 장나라, 채정안이 티벤터뷰를 통해 찐 현실 케미와 폭풍 예능감을 선보였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장혁과 장나라가 네 번째 재회했다.

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아 쫀득하고 맛깔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인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해 걸크러시 매력을 터트리는 동시에 장혁과 사수 케미를 뿜어낼 예정.

이 가운데 ‘패밀리’의 티벤터뷰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장혁, 장나라, 채정안은 진정한 현실 케미를 드러냈다. 장혁이 촬영 현장에 대해 “상대방의 대사가 언제 끝날지 모를 정도로 애드리브가 난무한다”고 전하자, 장나라는 “대사를 가장 길게 하는 건 장혁 선배님이다. 입에서 만국기를 꺼내는 줄 알았다”며 그의 애드리브를 직관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채정안은 “괜히 래퍼가 아니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한다. 이후에도 채정안이 “액션을 하며 장혁을 더 리스펙트 하게 됐다”고 밝히자 장혁은 “난 멜로 할거야. 진짜 이제 액션 안 할거야”라며 아무도 믿지 않는 다짐을 내비치는 등 시종일관 티키타카를 폭발시켜 광대를 승천하게 만든다. 이에 더해 채정안은 “장나라와 여름에 액션 훈련을 많이 했는데, 매번 수박주스를 얼려와 줬다”면서 고마움을 내비쳐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기도.

그런가 하면 장혁, 장나라, 채정안은 극 곳곳에 살아 숨 쉴 다채로운 케미를 자신해 기대를 높였다. 세 사람은 극 중 가장 기대되는 케미로 각각 아역 듀오인 권민서(신수아 분)와 김보석(정민준 분), 국정원 사수 관계인 권도훈과 오천련, 며느리와 시아버지 관계인 강유라와 권웅수(이순재 분)를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가족들이 많이 나와서 북적북적하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게 너무 재밌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데 이어, 채정안은 “유라 집에 놀러가면 신이 난다. 시청자분들께 도훈-유라 가족을 만나러 오라고 하고 싶다”고 전해 극 중 권가네 패밀리의 특급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혁, 장나라, 채정안 각자의 매력도 폭발했다. 세 사람은 퀴즈를 맞추기 위해 열정적으로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얼음 위 집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며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장나라가 꼴등을 하자 장혁은 “게임은 결과가 중요한 거지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전략을 잘 짜야한다”며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찐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한다.

무엇보다 장혁과 장나라는 ‘패밀리’에 대해 “가족적이면서 코믹, 액션, 멜로, 심지어 스릴러까지 여러 장르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채정안은 “우리의 패밀리가 되어줘”라며 시청자들을 패밀리로 초대해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티벤터뷰 영상만으로도 장혁, 장나라, 채정안의 찰진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지는 바, 이들이 만들어갈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패밀리’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월)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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