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할 듯…목표 주가 6만8000원 유지”

김효선 기자 2023. 4.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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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점이라고 평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조4177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49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66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유·무선 탑라인 성장과 비용 안정화의 모든 박자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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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와 목표 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 기업이미지(CI). /SK텔레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조4177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49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66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유·무선 탑라인 성장과 비용 안정화의 모든 박자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무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이 전망되고, 2분기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1393만, 핸드셋 기준 전환율은 59.9%를 달성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해외 로밍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은 마케팅비 효율화 및 전년 동기 약 750억원의 인센티브 지급으로 높아졌던 인건비의 정상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의 개선도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안정적인 본업 실적과 더불어 비통신의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프랜드의 인앱 결제 도입을 통한 수익화, T우주 상품 및 가입자 확대가 단기적인 수익 확대 모델”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UAM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SK텔레콤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올해 8월부터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1단계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SKB 및 하나금융으로부터 취득한 현금 배당(약 1720억원)을 추후 자사주 매입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면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0%여서 주가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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