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비슬산은 진분홍 바다...주말 고원 참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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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은 15∼16일, 해발 1000m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7회 비슬산 참꽃(진달래:Azalea)문화제를 연다.
40대 초반의 젊은 단체장,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12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달성군은 유서 깊은 사찰인 대견사 뒤편에 위치한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참꽃을 안방에서도 구경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면서 "비슬산 30만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진분홍의 이 축제는 그 동안 코로나로 움츠려들었던 가슴을 활짝펼수 있는 열린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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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선임기자]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15∼16일, 해발 1000m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7회 비슬산 참꽃(진달래:Azalea)문화제를 연다. 4년만의 부활이다.
해발은 높아도, 예전 사람들이 다니며 생긴 길을 조금 넓힌 도로로 버스가 여행객을 태워 간다. 어르신들도 자식들과 함께 진분홍의 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00만㎡에 달하는 드넓은 고원 참꽃 군락지에서 핑크빛 바다를 구경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
16일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참여하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 넌버벌 퍼포먼스,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참꽃 화전, 인생 네 컷 부스 등 관광객들이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매년 4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비슬산을 찾고 있다.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부른다.
참꽃문화제 첫날 산신제를 시작으로 달성군립합창단 등의 식전공연, 축하공연·비빔밥 퍼포먼스 등 개막식을, 둘째날은 참꽃 생활문화예술제,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축제 기간 참꽃군락지와 연못삼거리에서는 반딧불이버스킹페스티벌이 마련돼 흥겨움을 더한다. 참여객들을 위한 참꽃캘리그라피, 참꽃배경캐리커쳐, 인생네컷참꽃사진관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40대 초반의 젊은 단체장,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12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달성군은 유서 깊은 사찰인 대견사 뒤편에 위치한 비슬산 참꽃 군락지에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참꽃을 안방에서도 구경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면서 “비슬산 30만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진분홍의 이 축제는 그 동안 코로나로 움츠려들었던 가슴을 활짝펼수 있는 열린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가 끝나도 4월 하순까지는 이곳의 진달래들이 힐링을 원하는 전국의 여행객들을 반길 것이다.
달성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유적지 등 명소가 즐비하다. 사문진 나루터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곳으로 유명하다. 가을에 100대의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유람선이 운행 중이며 어린이 놀이터, 주막촌, 피크닉장, 사문진주막카페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달성 문화의 중심지다.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옥연지 일대)에 위치한 송해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송해 선생인 군 생활을 할때 알게된 부인의 고향으로 자신의 고향처럼 애정을 가졌으며, 먼저 사망한 부인의 묘 옆에 자신도 이곳에 묻혔다.
또 굽이굽이 둘러쳐진 돌담길에 그려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 흙담길이 아름답고 문익점의 후손 답게 목화밭의 운치가 멋지고 6월엔 담을 넘어온 능소화가 아름다운 남평문씨 세거지, 도동서원, 국립대구과학관 등이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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