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도핑 테스트 시급"…이하늬X이선균 '킬링 로맨스' 오늘(14일)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세상에 없던 신박한 영화, 이원석 감독의 귀여운 문제작 '킬링 로맨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킬링 로맨스'가 이례적으로 4월14일 금요일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세상에 없던 코미디', '세상에 없던 장르' 등 예상을 벗어난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킬링 로맨스'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이유는 뉴 레트로 무드, Y2K 감성, 과장된 의상, 디즈니 영화 같은 연출, H.O.T.나 비 뿐만 아니라 시부야계 음악 등 대중문화와 서브컬쳐까지 관심이 높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원석 감독의 상상이 현실이 된 것 같은 신선한 연출은 관객들의 뇌마저 자유롭게 놔주는 느낌을 선사한다. 영화를 먼저 본 관객들은 "감독 도핑 테스트 시급", "도른자들을 깨운 것은 더 도른자였다", "낯선 맛인데 너무 맛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킬링 로맨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