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은퇴 전까지 우승 많이 하겠다고 약속하고파"(아워게임)

유정민 2023. 4.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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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아워게임 : LG트윈스'가 ‘스카우트팀’, ‘컨디셔닝 파트’의 모습부터 선수, 코치진의 모습까지 담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3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연출 이현희 / 각본 김정한 / 구성 김귀숙, 유민아 / 프로듀서 윤수현, 권지훈 / 촬영 김병정 / 제공 티빙 / 기획 STUDIO X+U / 제작 STUDIO X+U, 영화사 윤곽) 5,6화는 2022년 LG트윈스 외국인 타자로 좋은 성적을 낸 가르시아를 시즌 중간에 영입하기 위한 과정을 세세하게 풀어냈다. 이어 가장 뜨거운 여름날, 그라운드를 달리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법과 시즌 중반부를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까지 그려냈다.

먼저 5화에서는 루이즈가 2군으로 내려간 뒤,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기 위한 '스카우트 팀'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LG트윈스는 외국인 선수 선발조차 쉽지 않은 가운데 시즌 중간에 투입될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더 어려운 미션을 갖게 되었다. 이에 단장 차명석은 시즌 시작 전 LG트윈스 스카우트팀과 함께 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외국 선수들이 한국 원정에 협조적이지 않는 난항을 겪으며 여러 노력 끝에 타자와 3루수 포지션의 강타자 로벨 가르시아를 만났다.

'아워게임 : LG트윈스'에서는 2022년 시즌 구단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던 김현수의 ‘요술방망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최초로 공개했다. 김현수가 다른 선수들에게 방망이를 선물하면 그 선수는 장타나 홈런을 친다는 것. 김현수의 방망이 마법 덕분인지 오지환은 실제로 2022년 시즌 중반, 시즌 16번째 홈런에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까지 쳐내기도 했다. 이러한 마법의 비밀은 김현수, 오지환 같은 고참 선수들이 오랜 야구 경험을 통해 선수들의 체격에 맞는 맞춤형 방망이를 선물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해당 에피소드는 김현수와 오지환이 선배로서, 그리고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모두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6화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코치진은 여름철 야구가 그야말로 회복 싸움일정도로 부상과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LG트윈스의 선수들의 상태를 관리하는 컨디셔닝 파트는 혹시나 선수에게 부상의 조짐이 보이지 않을까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야구선수들의 여름방학이라 불리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물놀이를 하러 간 이재원, 문성주, 송찬의와 ‘올스타전’에 참여한 주장 오지환의 모습도 비춰졌다. 오지환은 “현실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선수 입장에서는 야구를 즐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래도 은퇴하기 전까지 꼭 우승을 많이 하겠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남은 하반기 시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수조 주장 임찬규의 시즌 내 모습도 담아내며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다음 화를 기다리게 했다.

선수, 코치진과 함께 구단의 승리를 만들어가는 LG트윈스 내부의 모습을 보여준 '아워게임 : LG트윈스' 5,6화는 공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다채로운 반응이 쏟아졌다. ‘외국인 선수 어떻게 데려오는지 진짜 궁금했는데 완전 흥미로움 지식이 차오른다’, ‘7월 잠실 더비 정말 대단했지 올해도 잠실의 주인은 LG트윈스 가보자고’, ‘요술방망이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 ‘여름은 직관 가는 사람도 힘든데 선수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생각했었는데 다들 올여름도 건강하게 파이팅!’, ‘2018년 입단동기 세 선수 물놀이 간 장면 너무 귀엽다 청춘이야’. ‘아니 임찬규의 이야기를 여기서 끝낸다고? 당장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LG트윈스의 구석구석까지 선보인 것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LG트윈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스포츠 팩추얼 시리즈 '아워게임 : LG트윈스' 7화는 오는 20일(목) 공개된다.

특히, '아워게임 : LG트윈스' 최종화인 8화는 결말의 여운이 '2023 KBO리그'와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 신인 드래프트'와 'LG트윈스 육성공유회 비하인드'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LG트윈스의 최근 모습을 담아 27일(목)에 공개 될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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