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하♥' 오정태 "결혼 반대했던 장모님, 아내 데리고 외국行"(아침마당)[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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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가 아내와 다사다난했던 결혼 과정을 회상했다.
오정태는 결혼 전까지 장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다며 "제 얼굴을 보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나이도 많고 놀라셔서 아내를 외국으로 데리고 가버리셨다. 서로 떨어뜨려두려고. 그런데 아내가 엄마 몰래 한국으로 와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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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와 다사다난했던 결혼 과정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나 덕분에, 너 때문에'를 주제로 연예계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했다. 2009년에 결혼해 15년 차가 된 두 사람. 오정태는 결혼 전까지 장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다며 "제 얼굴을 보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나이도 많고 놀라셔서 아내를 외국으로 데리고 가버리셨다. 서로 떨어뜨려두려고. 그런데 아내가 엄마 몰래 한국으로 와버렸다"고 말했다.
결혼이 성사된 일화에 대해 오정태는 "5년 사귀고 헤어졌다. 집에 있는데, 아내가 '어디서 살 든 오빠랑 있으면 난 행복해'라고 한 말이 생각나더라. 헤어졌지만 이 여자다 싶어 새벽 5시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장인어른이 인터폰 영상을 보고 '아영아 웬 아줌마가 왔다'이러셨다"며 헤어스타일 때문에 오해받아 엉겁결에 아내 집에 입성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들어가서 인사드리고 아내를 바로 안고 '결혼하자'해서 아내가 콜 했다. 그때는 우리가 정말 달달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의 축복과 관심 속에 결혼했지만, 백아영 씨는 "지금은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일단 남편은 야행성이다. 새벽 4시에 자고 저는 아침형이라 새벽 6시에 일어난다. 먹는 것도 스타일이 다르다"며 "저희가 8살 나이 차이가 나다보니 세대 차이도 좀 나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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