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12호, "거대 소환수의 1:1 대전 담은 파이널 판타지 16"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출시를 앞둔 기대작의 신규 영상과 함께 미국의 주요 기관과 매체에 선정된 게임과 인물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파이널 판타지 16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 공개

소니가 신작 액션RPG '파이널 판타지 16'의 특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

PS5로 오는 6월 22일 출시되는 '파이널 판타지 16'은 마치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재미를 마련한 타이틀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액션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거대 소환수가 돼 1:1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액션 게임처럼 지상에서 공중으로 콤보를 이어가며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의 메인이 되는 소환수의 전투를 깊이 있게 소개했는데요. 소환수인 '피닉스'로 변신했을 때는 마치 3D 슈팅 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이프리트'로 변신했을 때는 거대 소환수끼리의 육탄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은 물론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자동으로 회피하거나 데미지를 입을 위기에 일정 시간 느려지는 아이템을 마련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6'은 마력 에너지원인 크리스털을 두고 국가 간의 전쟁과 음모를 배경으로 소환수의 힘을 사용하는 주인공 '클라이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2. '젤다의 전설 티얼스 오브 더 킹덤' 3차 트레일러

닌텐도가 오는 5월 12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젤다의 전설 티얼스 오브 더 킹덤'의 마지막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전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변화된 하이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지상에서 하늘까지 확장된 무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로켓을 만들거나 공성 로봇 등을 타고 적과 대치하는 등 새로운 능력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비와 구조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당인 가논도 등장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3. '슈퍼 마리오' 미국 의회 도서관 최초 게임 음악 등재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는 지난 2022년 아래 매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음원을 영구 보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올해 선정된 25곡 중에는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테마곡이 포함됐는데요. 게임 음악 중에서는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슈퍼 마리오'는 세계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 타임지 선정 50대 비디오 게임 등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4. '바이오하자드' 역대 주인공 모인 신작 영화

캡콤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의 IP를 이용한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바이오하자드 데스 아일랜드'의 정식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전작인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 감독인 하스미 에이치로가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을 맡았는데요.

영화에서는 실제 교도소로 유명했던 앨커트래즈섬에 레온, 크리스, 질, 클레어, 레베카가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방문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역대 시리즈의 인기 주인공이 모두 등장하는 것은 물론 원작에서 서로 만난 적 없던 질과 레온의 만남이 그려져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 '바이오하자드 데스 아일랜드'는 오는 7월 7일 일본에서 극장 개봉합니다.

5. 뱀파이어 서바이버, 두 번째 DLC 출시

서바이벌 액션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두 번째 DLC '타이스 오브 포스카리'를 출시했습니다.

'타이스 오브 포스카리'는 판타지 배경이 특징으로 신규 캐릭터 8종, 신규 무기 1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DLC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정가인 2000원에서 10% 할인된 1800원에 판매 중입니다.

6. '엘든 링' 디렉터,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매년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온 타임지가 올해는 '엘든 링'의 디렉터이자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를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습니다.

'혁신가'로 선정된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엘든 링', 다크 소울' 시리즈, '세키로' 등 굵직한 타이틀을 제작해왔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과 높은 난도지만 결국 돌파할 수 있게 만든 레벨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이번 타임지 선정에 코멘트를 더한 닐 드럭만 너티독 대표는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게임은 플레이어가 성취감과 영리함을 느끼게 만든다"며 독특한 게임 제작 방식을 칭찬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2년 출시된 '엘든 링'은 지난 2월 기준 20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각종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GOTY)'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7.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 내년으로 연기

락스테디는 자사가 제작하고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의 출시일을 오는 2024년 2월로 연기했습니다.

이번 연기는 지난 2월 공개됐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강조한 모습이 팬들의 반발을 산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싱글 위주의 액션 게임이라는 기대와 달리 루트슈터 방식의 협동 플레이 요소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락스테디의 공식 트위터에는 "이번 연기는 완성도 높은 경험은 제공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공유할 내용이 있으며 내년에 메트로 폴리스에서 여러분을 뵙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