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일본서 판매 시작…판매가 20억 육박|월드 클라스

김하은 기자 2023. 4.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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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앵커]

이번엔 제가 화제가 된 지구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요즘 유달리 '작고 소중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 강아지가 있는데요.

보시면 심장 아플지도 몰라요. 만나볼까요? 너무 예쁘죠?

안 그래도 작고 귀엽기로 유명한 견종, 치와와인데요.

이 아이는 작아도 너무 작아서 마치 인형 같은 모습입니다.

[기자]

만약에 움직이지만 않으면 인형인 줄 알겠어요.

[김하은 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구요, 이름은 '펄'이라고 해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키가 겨우 9.14cm 밖에 안되고요.

몸무게도 553g이라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인 거냐.

1달러짜리 지폐 한 장에 몸이 다 가려지고요.

별다방 벤티 사이즈 커피 한잔 보다도 가볍습니다.

[이가혁 앵커]

와, 지폐 한 장보다 몸이 작다니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네요.

[김하은 앵커]

펄은 이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치와와, '밀리'와 친척 관계라는데요.

밀리도 키가 10cm가 채 안됐다는데 아마 이 집안 핏줄들이 유독 더 작은가봅니다.

펄은 이번 기네스 기록 등재를 계기로 이탈리아 TV쇼에도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어서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카메라 앞에서 한 남성이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어요.

뭔가 중요한 계약을 하는 것 같은데요,

자, 지금,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순간입니다.

실구매하는 첫 번째 개인 고객이라고 해요.

[기자]

진짜 나왔어요? 타고 다니라고 개인한테 판다고요?

[김하은 앵커]

네, 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든 일본의 벤처기업은 이미 3년 전에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최근 개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해서 또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 두 명을 태우고 최대 10km의 비행이 가능하다는데요.

여기서 퀴즈, 이 차, 과연 얼마일까요?

얼마면 되겠니, 얼마면 사시겠어요?

[이가혁 앵커]

글쎄요, 요즘 억대 슈퍼카도 워낙 많아서 그보다 좀 비싸긴 하겠죠?)

[김하은 앵커]

판매가는 150만달러,

우리 돈으로 19억 7천만원 정도입니다.

음 사볼만 한 가격일까요?

결제하면 2025년 이후에 인수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기자]

조금 모자란 20억인데, 어떻게 돈이 생겨서 샀다고 쳐요.

진짜 타고 다닐 수 있을까요?

[김하은 앵커]

뭐 일단은 개인용으로 판매를 개시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근데 사실 실질적으로 도로가 막힌다고 갑자기 슝 날아서 가려면 관련 법도 정비돼야 하고, 손 볼게 한 두 개가 아니겠죠.

[이가혁 앵커]

비행 안전성도 보장해야 하고요.

[김하은 앵커]

하지만 어쨌든 어릴 적 영화에서나 봤던 개인 비행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날으는 자동차가 더 많아지는 날이 오겠죠? 기대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유튜브 'SkyDriv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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