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지방 중심 비…오후부터 황사 차차 해소

이재영 2023. 4.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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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제주는 비가 내릴 때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도 함께 치겠다.

비는 오전 중 전북서해안·전남·경남서부까지 확대되고 오후 들어서는 충청남부·전북내륙과 경남 전역에도 내리겠다.

이번 비는 15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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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60㎜…돌풍·천둥·번개 동반해 요란히 쏟아져
아침 5~16도·낮 17~23도…내일 오후까지 곳곳에 강수
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4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제주는 비가 내릴 때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도 함께 치겠다.

제주에는 이날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도 예상된다.

오전 8시 현재 제주와 전남남해안 등에서는 이미 강수가 감지되고 있다.

비는 오전 중 전북서해안·전남·경남서부까지 확대되고 오후 들어서는 충청남부·전북내륙과 경남 전역에도 내리겠다. 밤엔 충청북부와 경북에도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15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오전과 낮 사이에는 중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4~15일 강수량은 제주 20~60㎜(제주산지 많은 곳 120㎜ 이상·제주남부 80㎜ 이상), 호남·경북남부·경남·울릉도·독도 10~40㎜, 충청·경북북부·서해5도·강원 5~10㎜, 경북북부·서울·인천·경기남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비가 내리고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오후부터 차차 사라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오전 한때에는 세종과 충남, 경북 등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 기온은 5~16도로 평년기온보다 높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7도, 대전 9.7도, 광주 12.4도, 대구 14.8도, 울산 13.4도, 부산 15.6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된다.

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을 떨어뜨리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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