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장모님, 내 얼굴 탓 결혼 반대…아내 데리고 외국 떠나”‘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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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또 오정태는 "저희가 어떻게 결혼을 했냐면, 5년을 사귀다 헤어졌다. 집이 당시 어려웠는데, 아내가 한 말이 생각났다. '나는 어디서 살든 오빠랑 함께 있으면 행복해'라는 말이 딱 생각나더라. 헤어진 상태였는데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어 새벽 5시에 초인종을 눌렀다. 장인어른이 인터폰을 보고 '아영아. 웬 아줌마가 왔다'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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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나 덕분에, 너 때문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내 백아영과 함께 출연한 오정태는 "저희는 결혼하자마자 톰과 제리 부부가 됐다. 결혼을 2009년에 했으니 15년차인데, 붙어만 있으면 싸운다. 안 싸우면 허전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장모님이 결혼을 그렇게 반대했다. 장모님이 제 얼굴이 너무 이상하고 나이도 많다고 놀라서 아내를 외국으로 데려가버렸다"며 "아내가 외국에서 계속 '로미오. 보고 싶어요' 이래서 엄마 몰래 한국으로 와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오정태는 "저희가 어떻게 결혼을 했냐면, 5년을 사귀다 헤어졌다. 집이 당시 어려웠는데, 아내가 한 말이 생각났다. '나는 어디서 살든 오빠랑 함께 있으면 행복해'라는 말이 딱 생각나더라. 헤어진 상태였는데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어 새벽 5시에 초인종을 눌렀다. 장인어른이 인터폰을 보고 '아영아. 웬 아줌마가 왔다'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들어가서 인사드리고 바로 아내를 안고 결혼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콜'했다. 그때는 정말 우리가 달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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