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이 50만원대" 지원금 3배 파격 지원…약정할인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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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이 기존 대비 3배(최대 기준) 이상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기존 8만4000~24만원에서 25만5000~5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4·폴드4가 출시 한 달 만에 공시지원금이 오르긴 했지만 일부 모델에 한해 10만원 인상된 것이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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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가 낮춰 판매량 올리기 위한 포석
지원금 올랐지만, 여전히 약정할인 유리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이 기존 대비 3배(최대 기준) 이상 올랐다.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지원금 인상이다. 플래그십 제품에서 이 같이 이른 시기에 지원금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구매가를 대폭 낮춰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기존 8만4000~24만원에서 25만5000~50만원으로 인상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만~17만원에서 28만7000~50만원, KT는 8만5000~24만원에서 2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는 8만5000~24만원에서 28만~50만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가격에서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 금액은 이통사가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휴대폰을 처음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선택약정할인은 매월 통신요금에서 25%를 할인해 준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으로 갤럭시S23 256GB(115만5000원) 모델을 6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에서 최대 공시지원금 50만원(13만원 요금제 사용 시)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65만5000원이 된다.
여기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7만5000원을 더하면 기기값은 58만원까지 떨어진다. 다만 추가지원금은 공식 온라인점에선 지원되지만 오프라인은 지급 여부가 대리점마다 달라 구매 시 면밀히 따져봐야한다. 추가지원금 지급 여부는 대리점 소관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선택약정할인이 이득이다. 공시지원금이 대폭 오르긴 했지만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최대 28만원 더 유리했다. 선택약정할인으로 구매 시 13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총 7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4·폴드4가 출시 한 달 만에 공시지원금이 오르긴 했지만 일부 모델에 한해 10만원 인상된 것이 고작이었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는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7일)에서 109만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치를 기록한 101만7000대의 갤럭시S22(사전예약 기간 8일) 시리즈보다 많은 수준이다. 사전 판매 기간이 하루 짧았던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23이 단기간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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