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중국발 마약 루머에 뿔났다…YG “선처·합의 없이 강경 대응”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사진·본명 로젠박)가 마약 파티에 참석했다는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로제가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떠돌았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속 테이블에 있는 재떨이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루머가 확산했다. 이 루머는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를 중국 일부 매체가 확인 없이 로제의 마약 투약 의혹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제의 소속팀 블랙핑크는 대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