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트로피 첫날 2위' 차준환 "우리는 젊고 열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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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항전인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차준환(22·고려대)이 팀원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팀 트로피 첫날 경기를 마친 후 ISU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첫날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 팀과 내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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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해인, 여자 싱글 쇼트 1위…주장 차준환 2위 선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가 대항전인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차준환(22·고려대)이 팀원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팀 트로피 첫날 경기를 마친 후 ISU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첫날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 팀과 내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15일에 치러져 14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 차준환은 "내일(14일) 우리 선수들을 빨리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팀 트로피 대회 첫날인 13일 랭킹 포인트 39점을 수집해 미국(50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한국이 2위를 달릴 수 있었던 중심에는 간판 스타 이해인(18·세화여고), 차준환의 선전이 있었다.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1.00점, 예술점수(PCS) 35.90점으로 합계 76.9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3.62점)을 넘어선 이해인은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자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2.69점)도 제쳤다.
차준환 또한 '클린 연기'를 선보여 '꿈의 100점'을 돌파했다. TES 54.70점, PCS 46.63점으로 101.33점을 획득한 차준환은 역시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99.64점)을 뛰어넘었다.
다만 차준환은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105.90점)에 밀려 2위가 됐다.
이해인이 랭킹 포인트 12점, 차준환이 11점을 안긴 가운데 함께 남녀 싱글에 출전한 이시형(23·고려대)이 10위로 3점, 김예림(20·단국대)이 7위로 6점을 보탰다.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는 임해나(19)-취안예(22) 조가 6개 조 중 최하위로 랭킹 포인트 7점을 얻었다.
첫날 경기를 마친 후 차준환은 "한국은 팀 트로피에 처음 출전했다. 팀 동료들에게 '팀 트로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다들 첫 줄전이니 즐기고 행복하게 타자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시니어 무대를 경험한다. 페어에 출전한 조혜진은 2005년생으로 이해인과 동갑이다.
어린 선수들이 모여서인지 키스앤크라이 존에서의 분위기가 유독 밝은 모습이다. 차준환이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펼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 앉자 다같이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기도 했다.
차준환은 "우리 팀에 어린 스케이터가 많다. 특히 우리 아이스댄스 팀은 팀 트로피가 시니어 데뷔 무대다"며 "이번 팀 트로피에서 우리가 가장 어린 팀일 것이다. 우리는 젊고, 열정이 넘치는 팀"이라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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