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 새크라멘토 PO 진출’ 마이크 브라운, 코치 선정 감독상 수상[NBA]

김하영 기자 2023. 4. 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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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브라운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 게티이미지 제공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농구 코치 협회(NBCA)가 1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브라운 감독은 코치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브라운은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고 16년 플레이오프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새크라멘토 신임 감독으로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실제로 해냈다.

올 시즌 새크라멘토는 48승 34패(0.585)로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를 획득했고 17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경기를 맞이한다. 이들은 디펜딩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한다.

브라운 감독은 비디오 전력분석관으로 시작해서 NBA에 몸담았다. 그는 워싱턴 위저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코치 생활을 보낸 뒤 생애 첫 감독직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맡았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1기 시절로 불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 감독직을 수행한 브라운 감독은 한 차례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만들지 못하고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그는 ‘전설’ 필 잭슨 감독의 후임으로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2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당했고 13-14시즌 클리블랜드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1시즌 만에 다시 옷을 벗었다.

이후 브라운 감독은 골든스테이트에서 6년간 수석 코치 생활을 하면서 스티브 커 감독 아래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수비 전술을 꾸렸고 완성도 높은 모션 오펜스를 커 감독과 같이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 3회를 차지한 그는 새크라멘토로 새로운 모험을 떠났다.

한편 브라운 감독은 NBA 올해의 감독상도 거의 만장일치로 수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감독이자 NBCA 릭 칼라일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 우리가 본 최고의 감독인 마이크 브라운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는 킹스 프랜차이즈와 팬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완전히 바꾸어 성공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브라운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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