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현대일렉트릭, 수주 목표 상향은 긍정적 업황 의미…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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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4일 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한 것은 향후 증설과 긍정적 업황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부부장연구위원은 "지난해 29억6000만달러 수주를 기록한 후 지난 1월 2일에 발표됐던 보수적 가이던스(기업이 제시한 전망치)는 현대일렉트릭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이번 수주 가이던스 상향을 통해 증설, 긍정적 업황 등에 따른 중장기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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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4일 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연간 수주 목표를 상향한 것은 향후 증설과 긍정적 업황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약 9% 상향한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13일 현대일렉트릭은 공시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19억4800만달러에서 26억3400만달러로 35.2% 상향한다고 밝혔다. 상향 이유로는 연간 경영실적 추정에 따라 수주 전망치를 수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부부장연구위원은 “지난해 29억6000만달러 수주를 기록한 후 지난 1월 2일에 발표됐던 보수적 가이던스(기업이 제시한 전망치)는 현대일렉트릭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이번 수주 가이던스 상향을 통해 증설, 긍정적 업황 등에 따른 중장기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먼저 수주 가이던스 상향이 직간접적으로 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Capa) 확대 가능성을 내비친다고 봤다. 그는 “기존 보수적 가이던스는 2022년 대규모 수주에 따라 제한된 생산 능력과 납기 문제가 영향을 줬다”면서 “아직 대규모 투자는 미정이지만, 배전 변압기는 아웃소싱이 가능하고, 송전 변압기는 공정 효율화·인력 충원 등의 간접 증설이 진행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 4월 중반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수주 전망치를 상향한 것은, 현대일렉트릭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의 수주와 연간 남은 기간의 수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연초 가이던스를 준비하던 지난해 하반기보다 성장 지속성에 대한 가시성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또 “수주세가 지속되면 장기 실적이 3.4조원에 수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수주 목표치 상향에 따라 단납기 물량이 증가하고, 납기 속도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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