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6000여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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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포천시 한 양돈농장에 대한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발생 인접 시군에 대해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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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올해 8번의 발생사례 중 포천에서만 5건이 포천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포천시 한 양돈농장에 대한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농장은 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지난달 19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가와 3.2㎞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차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발생 인접 시군에 대해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살처분,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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