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치키타, 컨디션 난조 극복…솔로미션 무대 어땠나?

2023. 4.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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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리얼리티 '라스트 에볼루션(Last Evaluation)' EP.6를 게재했다. 컨디션 난조를 이겨낸 치키타, 힙합 바이브를 제대로 뽐낸 루카, 소울풀한 음색으로 무장한 하람의 보컬 솔로 미션 무대가 담긴 영상이다.

앞서 경연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에 눈시울을 붉혔던 치키타는 자신만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트레이터(traitor)'를 완벽 재해석한 것. 선배 아티스트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했고, 강승윤은 "완성된 가수 같았다. 하이라이트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루카는 '애스트로넛 인 더 오션(Astronaut In The Ocean)'과 '멘붕'으로 힙합 아우라를 제대로 뽐냈다. 휘몰아치는 래핑과 파워풀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운 가운데, 여유로운 제스처와 표정 연기가 몰입감을 높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루카 자체가 멋있다. 힙합 DNA를 지닌 멤버"라고 치켜세웠다.

하람은 유연한 완급조절과 특유의 소울풀한 그루브로 '픽 업 유얼 필링스(Pick Up Your Feelings)' 무대를 완성했다. 가성과 진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가창력은 물론, 브릿지 구간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작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훈은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무대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주자 아현은 '아이 디드 잇(I DID IT)'을 선택하고 직접 메이킹한 랩까지 더하며 무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중간 점검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 선곡"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말았다. 아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는 사실에 울컥하기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도전해 본 적 없는 장르인 '댄저러슬리(Dangerously)'를 선택, 연습에 매진했다.

영상 말미에는 첫 단체 보컬 미션이 예고됐다. 파트 분배를 비롯해 화음 완성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맞춰 나가야 하는 난이도 높은 숙제가 주어진 셈.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현의 개인 무대, 단체 보컬 미션 과정은 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 담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대부분 10대다. 최종 멤버 선발을 위한 데뷔 리얼리티 '라스트 에볼루션'는 매주 금요일 0시에 공개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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