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울진 개최…“소통과 화합으로 성공”
[KBS 대구] [앵커]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울진에서 열립니다.
울진군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12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도민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치를 울진 종합운동장이 산뜻하게 단장됐습니다.
무대 구조물이 설치되고, 현장 근로자가 화단을 조성하며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번 체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울진 일원에서 펼쳐지는데요,
울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로 12년 만입니다.
축구와 테니스 등 모두 30개 종목에 23개 시·군 선수단 만 2천여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힘과 기량을 겨룹니다.
울진군은 대회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31개 시설물을 새로 만들거나 고쳤습니다.
특히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한울 원자력본부의 지원도 유치했습니다.
[장경희/울진군 도민체전추진단장 :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이라든지 각 시설 개·보수를 지금 다 완료했습니다. 선수들이 여기 와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체전 기간 선보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사진전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함께 23개 시·군 농특산품 전시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울진군은 선수단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전을 통해 지역 경제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성열/울진군 체육회장 : "울진은 사실 오지다 보니까 경제적이라든가 모든 게 굉장히 떨어지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번 도민 체전을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민체육대회, 모두의 기대 속에 개막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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