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제이미 "한국 고향서 1시간 안에 가족 찾은 것은 기적"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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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씨가 가족들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46년 만에 친모와 함께 살게 된 제이미 씨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남동생 내외는 이렇게 가족들이 반갑게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이미 씨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씨 역시 "눈을 봤는데 눈물이 확 났다"고 하자, 남동생은 "실제로 얼굴 본 것은 40년 만이었으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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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제이미 씨가 가족들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46년 만에 친모와 함께 살게 된 제이미 씨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미국으로 입양됐던 제이미 씨는 남편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삼남매를 놔두고 집을 나갔던 어머니를 찾아, 현재는 외국인 남편과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이날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남동생 내외였다.
남동생 내외는 이렇게 가족들이 반갑게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이미 씨 덕분이라고 말했다. 3년 전 한국에 들어와 고향 동네로 찾아온 제이미 씨는 동생들부터 수소문했다. 제이미 씨가 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우연히 이들의 작은 아버지를 아는 사장님이었고, 사장님은 지인을 통해 이들과 작은 아버지를 연결해줬고 이어 동생들도 만날 수 있었다.
제이미 씨는 "식당에 들어가 한 시간 안에 (작은 아버지를) 찾았다. 그건 정말 기적이었다. 일주일 동안 경찰서 가고 서류 넣고 그렇게 할 생각으로 여행 왔는데. 일주일 동안 동생들이랑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찾으려고 했던 시간에 동생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나와 만난 3년 전을 떠올리며 남동생은 "그냥 멀리서 보자마자 누나란 것을 처음 보는데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제이미 씨 역시 "눈을 봤는데 눈물이 확 났다"고 하자, 남동생은 "실제로 얼굴 본 것은 40년 만이었으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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