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늘길 활짝, 올해 5300만명 뜬다… 동남아·일본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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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5300만명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요는 156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592%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여객의 경우 하루 여객이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대비 64.3%의 여객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 이용객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공사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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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공사의 이 같은 전망은 정부의 코로나19 완화 조치 이후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이동한 승객은 ▲동남아 446만4000명 ▲일본 281만명 ▲미주 118만6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올 1분기(1~3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114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952.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요는 156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592%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여객의 경우 하루 여객이 14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대비 64.3%의 여객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 이용객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공사의 전망.
다만 이 같은 전망에 중국은 변수다. 올 1분기 중국행 승객은 37만7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2.2% 회복에 머물렀다.
공사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비자 발급 제한과 높은 항공요금에 이용객들의 여행 지출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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