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젊은작가상 수상작 읽어볼까…작품집 7위 진입

'세이노의 가르침' 7주째 1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 젊은 작가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7위로 진입했다.

젊은작가상은 출판사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상이다. 지난 한 해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 7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대상작은 이미상의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이다. 특히 올해 수상작은 모두 여성 작가 작품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20~30대 여성이 주로 구매했다. 30대 여성이 27.1%로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22.6%), 40대 여성(11.5%) 순이었다.

성별로는 10명 중 약 7명(69.3%)이 여성 구매자였다.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7주간 1위를 지켰다.

지난주 깜짝 2위에 올랐던 김승호의 '사장학개론'은 두계단 미끄러졌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과 김미경의 '마흔수업'이 한 계단씩 올라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4월5일~11일 판매 기준)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대원씨아이)

3. 김미경의 마흔 수업(김미경·어웨이크북스)

4. 사장학개론(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5.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장하준·부키)

6.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이인규·조갑제닷컴)

7.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미상·문학동네)

8.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피터 나바로·에프엔미디어)

9. 원씽(게리 켈러·비즈니스북스)

10.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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