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쇼트 1위'…차준환, '꿈의 100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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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항 단체전인 '팀 트로피'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출전했는데요.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과 이해인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나란히 완벽한 연기를 펼쳐 종합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이 7위에 그쳤지만, 이해인의 선전으로 대표팀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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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국가대항 단체전인 '팀 트로피'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출전했는데요.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과 이해인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나란히 완벽한 연기를 펼쳐 종합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주장 차준환을 앞세워 단체로 태극기 머리띠를 하고 은반에 들어선 우리 대표팀은 K팝 군무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단체전'답게 동료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 쾌거를 일궈낸 이해인이 첫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세 차례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스텝과 스핀 모두 최고레벨을 받았습니다.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해인은 76.9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3점 넘게 경신하며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이 7위에 그쳤지만, 이해인의 선전으로 대표팀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차준환이 꿈의 100점을 돌파했습니다.
주무기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한 세 차례 점프와 스텝과 스핀에서 모두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101.33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1.69점 경신했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 프로그램 100점을 넘어서며 2위에 오른 차준환은 동료를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이시형은 12명 중 10위에 올랐고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 나선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조가 6위를 차지하면서 대표팀은 첫날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성적을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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