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횟집 그릇 옮기다 와장창…이경규는 음식 실수→폐기

/사진=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방송인 이경규와 배우 윤세아 등이 횟집 운영에 나선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느라 녹초가 됐다.

지난 13일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서는 고된 장사일에 녹초가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손님이 몰리자 "회 좀 천천히 드시라고 해"라고 버럭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주방을 담당하던 이경규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을 못 차렸고 결국 떡전어구이를 새까맣게 태웠다.

이에 홀 담당 윤세아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양해를 구했다. 이경규는 조금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탄 떡전어구이를 폐기하고, 음식을 새로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이후 이경규는 떡전어구이에 다시 도전했고 성공적으로 음식을 만들었다. 미안한 마음에 직접 서빙에 나선 이경규는 여전히 정신이 없어 손님에게 전어를 연어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장사 시작 후 약 2시간이 지나자 이경규는 "못 해먹겠다"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는 옆에 있는 김준현에게 메뉴가 다 나가면 마사지 좀 하라고 시켰고, 김준현은 "최악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어느 정도 손님이 빠지자 테이블 정리는 홀 담당 윤세아의 몫이었다. 윤세아는 그릇들을 한 데 쌓아 올려 주방으로 옮겼다. 이때 윤세아는 그릇을 내려놓다가 실수로 와장창 떨어트렸다.

이경규는 깜짝 놀라며 "안 다쳤냐"며 윤세아를 걱정했다. 윤세아가 괜찮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그냥 두고 가. 준현이가 치울 거야"라고 농담하며 윤세아의 기분을 풀어줬다. 김준현 역시 "경규 형이 치울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윤세아를 격려했다.

/사진=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