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가구주택 불…"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작동 추정"

박주영 2023. 4.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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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났다.

14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서구 둔산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기레인지 주변부 등 내부 8㎡를 태워 1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6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 홀로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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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대전 대가구 주택 내부 [대전시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났다.

14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서구 둔산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거주자는 외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전기레인지 주변부 등 내부 8㎡를 태워 1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6분 만에 꺼졌다.

이 다가구 주택 주민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소리가 나 나와봤더니 앞집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문틈에서 연기가 새어 나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 홀로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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