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세계인형극축제 초청받아…‘세계적 발돋움’

한귀섭 기자 2023. 4. 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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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인형극제가 각종 수상에 이어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4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외에도 춘천인형극제는 세계인형극축제에서 진행되는 '아트마켓'과 세계 15개국의 230여 명의 기획자, 디렉터가 참여하는 전문 회의에 참여해 한국 인형극 작품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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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24일 프랑스서 4개 작품 무대 올려
최근 제33회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 받아
강원 춘천에서 열린 춘천인형극제 공연 당시 모습.(춘천인형극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인형극제가 각종 수상에 이어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4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초청된 작품은 △제34회 춘천인형극제 국내초청작인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 △제34회 춘천인형극제 국내경연작인 백솽컴퍼니의 <울타리> △제33회 춘천인형극제 국내초청작인 더베프의 <나무와 아이> △제32회 춘천인형극제 국내참가작인 스튜디오 햇의 <옛날 어느 섬에서> 등 4작품이다.

강원 춘천에서 열린 춘천인형극 공연 당시 모습.(춘천인형극제 제공)

이외에도 춘천인형극제는 세계인형극축제에서 진행되는 ‘아트마켓’과 세계 15개국의 230여 명의 기획자, 디렉터가 참여하는 전문 회의에 참여해 한국 인형극 작품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에서 1961년에 시작된 세계인형극축제는 전 세계 20만 명의 관객과 44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중 도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구성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형극축제다.

또 춘천인형극제는 최근 제33회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 1991년 한국현대 연극의 선구자인 고 이해랑 선생님을 추모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가있는날 ‘직장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춘천인형극제가 강원권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강원 춘천에서 열린 춘천인형극제 공연 당시 모습.(춘천인형극제 제공)

이에 따라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20개 직장을 방문해 공연, 전시, 퍼펫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인형극제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기관에 선정돼 3년 연속 인형극 창작예술가 양성과 인형극단 창단을 위한 국비 5억 4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선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인형극인들이 춘천에 모여 ‘2022 춘천 아비아마 총회 및 축제’를 열고 우호를 다졌다.

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춘천인형극제가 앞으도로 국내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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