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코나' 판매 키워드는 "남성, 1.6터보, 2WD"

안경무 기자 2023. 4.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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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인 코나의 판매 키워드가 '50대 남성, 휘발유 1.6터보, 2WD(이륜구동)' 3가지로 나타났다.

1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세대 코나는 국내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7671대를 팔았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지난달 4994대 팔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기아 셀토스 판매(4631대)를 넘어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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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성보단 남성에게 인기 있고
10명 중 8명 '휘발유 1.6 터보 엔진' 선택
이륜구동 선택 비율 94% 압도적

[서울=뉴시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2023.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1월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인 코나의 판매 키워드가 '50대 남성, 휘발유 1.6터보, 2WD(이륜구동)' 3가지로 나타났다.

1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세대 코나는 국내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7671대를 팔았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이 6540대(85.3%), 법인 및 사업자가 1131대(14.7%)를 구입했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로는 '50대'의 코나 구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용, 관용 차량을 제외한 개인 소유 자가용 차량 기준으로 남성 고객의 신차 등록대수는 3400대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 전체 등록대수(6540대)의 5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성의 신차 등록대수는 3140대(48.0%)를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1.6 터보 엔진을 선택한 차가 6036대(78.7%)로 나타났다. 휘발유 2.0 모델을 택한 차량은 737대에 불과했다. 지난달부터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898대 등록되며 전체의 11.7%를 차지했다.

구동방식으로 보면 2WD(이륜구동) 방식을 선택한 차량 비율이 94.4%(7242대)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WD(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차량은 5.6%(429대)에 불과했다.

등급별로 보면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3440대)을 택한 비율이 44.8%로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39.1%(3001대)가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택했고, 16.0%(1230대)가 가장 낮은 트림인 모던 트림을 택했다.

한편, 관련 업계 시선은 올해 현대차 코나가 기아 셀토스가 버티고 있는 소형 SUV 시장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지난달 4994대 팔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기아 셀토스 판매(4631대)를 넘어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1위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누적 기준 셀토스 판매량은 1만3780대로 코나(7671대)보다 6000대 이상 많은 상태다. 셀토스 외에 기아 니로(4930대), 현대차 베뉴(1985대), KG모빌리티 티볼리(1136대) 등도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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