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가 폭주한 이유...가족의 '죽음'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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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는 가족의 죽음으로 비통해하고 있었다.
뮌헨 수뇌부들은 마네와 사네를 불러 삼자대면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팀 동료인 사네를 때린 벌로 마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주말 세네갈에서 마네의 숙모가 사망했다. 이에 그는 애도를 표했고 뮌헨 구단주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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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디오 마네는 가족의 죽음으로 비통해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했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무기력한 패배에 뮌헨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이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까지 발생했다. 선수단 내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돌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르로이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이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감정은 격해졌고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이는 꽤나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뮌헨 수뇌부들은 마네와 사네를 불러 삼자대면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이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를 호펜하임전에 데려가지 않고 벌금까지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팬들은 팀 분란을 일으킨 마네에게 분노했고 팀 동료들 역시 충격을 받았다. 이후 훈련에 복귀해 동료들에게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매각설까지 돌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팀 동료인 사네를 때린 벌로 마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그 역시 매각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며칠 전, 비극적인 일이 마네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주말 세네갈에서 마네의 숙모가 사망했다. 이에 그는 애도를 표했고 뮌헨 구단주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가족을 대단히 아끼는 마네 입장에선 멘털을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미러'에 따르면, 11살 때 아버지를 여읜 마네는 선수 생활 내내 어머니를 비롯해 가족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했으며 그의 고향에 가족들을 위한 저택을 따로 짓기도 했다. 또한 마을에 병원과 학교를 짓는 데 자금을 지원했으며 매달 보조금을 줄 정도로 가족들에게 지극정성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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