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외교역 4.8% 성장…IMF·WB, '빈국 채무 조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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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1분기 중국의 대외 무역이 증가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러시아와의 교역이 활발했던 반면, 미국과의 교역은 부진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가 빈국들의 채무 조정 문제 해결에 착수한 가운데 최대 채권국인 중국의 조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중국의 올 1분기 대외무역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1분기 중국의 대외교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과의 무역규모가 감소한 반면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는 우리 돈 70조원에 달하며 1년 전보다 50%나 넘게 증가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유를 중심으로 러시아와의 교역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4.8%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앵커]
빈국들의 채무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국 상황도 살펴보죠.
최대 채권국인 중국의 조치가 기대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제사회가 중국과 빈국들의 부채 구조조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을 비롯한 다자개발은행들은 중국이 조치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해왔는데요.
현지시간 1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과 민간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낙관적인 문제 해결을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채무국뿐 아니라 중국과 민간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원탁회의에서는 다자개발은행들이 양허성 차관을 통해 개도국 지원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IMF는 최근 감소했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8년까지 99.6%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과 맞먹는 수준으로, 당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앞으로 가난한 나라들의 부채와 채무 불이행 문제가 세계경제의 또 다른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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