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마약을…" 中 허위 루머, YG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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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마약을 했다는 중국발 루머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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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마약을 했다는 중국발 루머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패션 관계자는 로제를 포함해 여러 사람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이 테이블 위의 재떨이를 보고 "로제가 마약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명확한 근거도 없는 말도 안 되는 의혹이었지만 온라인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중국 매체에서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이를 기사화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초반엔 황당한 루머라는 점에서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를 자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세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15일과 22일 헤드라이너로 발탁됐는데, 코첼라에서 K팝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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