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전 수비수 '동시 아웃'…김민재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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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여러 팀이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이번 시즌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이 새로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파엘 바란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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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여러 팀이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이번 시즌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이 새로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파엘 바란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이자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가 방출설이 나올 만큼 마르티네스와 바란은 굳건하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은 보는 이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국 축구 전문기자 벤 제이콥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주전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했다.
1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세비야와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수들을 영입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오히려 더욱 영입이 간절해졌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발 출전한 주전 수비수 둘을 한꺼번에 잃었다. 전반 추가시간 바란이 부상으로 빠졌고, 후반 39분엔 마르티네스가 다쳤다. 마르티네스가 쓰러졌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교체 카드를 모두 썼던 터라 교체 없이 10명으로 1골을 지켜야 했다. 공교롭게도 후반 추가시간 매과이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2로 경기가 끝났다.
두 선수 중엔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심각한 분위기. 텐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마르티네스에 대해 "좋아 보이진 않는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고 걱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 그리고 컵 대회까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업 수비수를 맡고 있는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호프가 바란과 마르티네스와 비교했을 때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주전급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 목소리는 바란이 부상 우려가 잦다는 점에서 더욱 커졌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에서 뛰었던 폴 파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바란은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며 "김민재는 베스트 11에 자신의 자리를 얻어야 한다.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와서 보장되지 않은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빅리그 첫해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해외 구단을 상대로 활성화되는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나폴리는 이 조항을 없애거나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봉 상한선 때문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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