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7호 영입' 대형 사고쳤다...교통 사고→음주 운전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스티니 우도지(20·우디네세)가 교통 사고를 냈다.
우도지는 지난여름 토트넘 7호 영입의 주인공이었다. 토트넘은 공격력이 뛰어난 왼쪽 수비수 유망주 우도지에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투자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린 선수를 선점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우도지는 토트넘 이적에 감격을 표했다. 우도지는 “토트넘과 같은 최고의 클럽과 함께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며 이적 기쁨을 표출했다.
하지만 우도지는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새롭게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에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등 기존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도지가 출전 시간을 화복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우도지를 이전 소속팀인 우디네세로 임대를 보냈다.
우디네세는 세리에A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2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는 상황에 토트넘도 만족하고 있고 다음 시즌에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교통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우도지는 자신의 차를 완벽하게 운전하지 못하면서 이탈리아 한 바의 테라스를 그대로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우도지는 한 밤중에 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우도지는 다치지 않았고 다른 부상자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우도지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측정을 받았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음주 운전의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데스티니 우도지·교통 사고 현장. 사진 = 토트넘·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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