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 정신 좀 차리자...감독도 "현명하게 행동해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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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는 이제 원 소속팀에서도 질타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최근 알리는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13일 "결국 선택권이 있는 건 선수다.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관절 부상을 당한 알리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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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는 이제 원 소속팀에서도 질타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최근 알리는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현지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알리가 집에서 풍선을 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장식을 위한 풍선이 아니었다.
알리가 저지른 행동은 바로 '웃음가스'로도 알려진 '히피 크랙 흡입'이었다. 히피 크랙은 해당 약품은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 부근의 살포드에서 찍힌 것으로 밝혀진 사진에서 알리는 부푼 풍선을 들고 있었다. 알리가 앉은 테이블에는 와인과 데킬라, 씹는 담배 역시 놓여 있다.
이렇게 알리가 사회적으로, 축구적으로 문제가 저지르는 행동은 크게 놀랍지는 않다. 2018-19시즌부터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알리는 끝도 없는 추락을 계속해서 보여줬기 때문이다.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여준지는 이미 5년이 넘었다.
이번 논란이 더욱 팬들의 사나운 시선을 받는 이유는 알리가 현재 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에버턴에서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알리는 현재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팬들이 야유까지 받을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던 와중에 부상까지 당해 현재는 치료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웃음가스로 팬들을 또 실망시킨 셈이다. 알리가 논란의 중심이 되자 에버턴도 울상이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13일 "결국 선택권이 있는 건 선수다.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관절 부상을 당한 알리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다이치 감독은 이어 "감독이지만 선수들의 모든 걸 통제할 수는 없다. 선수들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가 다이치 감독의 경고 메시지를 전해듣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에버턴으로 돌아가서도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불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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