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취임설' 콤파니, 정작 마음은 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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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번리가 좋아."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뱅상 콩판가 현재 소속팀인 번리를 이끄는 것이 행복하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내 미래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겠다"며 "번리에는 인프라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일하기 즐거운 곳"이라며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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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 언론,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거론
콤파니는 "번리에서 행복" 사실상 거절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나는 번리가 좋아."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뱅상 콩판가 현재 소속팀인 번리를 이끄는 것이 행복하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일간지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콤파니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을 대체할 토트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었고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콤파니는 2019년 벨기에 팀인 안더레흐트로 이적해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9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콤파니는 감독직에만 집중했으며 지난해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번리는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위에 그치며 리그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리그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일찌감치 EPL 승격을 확정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챔피언십 우승도 무난하다.
콤파니 감독은 "내가 어디에 있든 현재 내가 수행하고 있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이라며 "핵심은 나는 언제나 행복하고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내 미래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겠다"며 "번리에는 인프라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일하기 즐거운 곳"이라며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행에 대해 거절의사를 드러내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 차기 감독직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2022~2023 시즌 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레전드인 콤파니가 맨시티로 돌아올 운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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