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부산에서 합시데이, 엑스포~
김동환 기자 2023. 4. 14. 07:01
2030 엑스포 실사단 환영행사
지난주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역대급 환영에 놀랐다. 이들은 2030 부산엑스포의 개최 역량을 살피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부산에 도착한 실사단은 부산역광장에 나온 5천여 명의 시민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광장에 펼쳐진 초대형 현수막과 환호하는 시민들을 담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기 바빴다. 실사단은 낙동강 하구, 유엔기념공원, 북항 재개발지, 등을 돌며 부산의 엑스포 준비상태와 유치 열기를 확인하고 돌아갔다. 실사단장 파트릭 슈페히트는 “부산은 모든 걸 갖췄다”고 했다.
실사단은 14개 분야, 61개 항목에 걸친 실사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내달까지 작성한다. 보고서는 6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공개돼 투표에 반영된다. 실사단장의 발언이 단순히 립서비스가 되지 않으려면 국민적 유치열기와 정부의 뒷받침이 지속되어야 한다.
국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결의안’을 의원 239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킨 것처럼, 올해 11월 열릴 엑스포 주최국 투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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