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대패 후 폭행 사태...뮌헨, 마네 '출전 정지+벌금' 징계→방출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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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사디오 마네가 징계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는 오는 주말 호펜하임 홈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그의 규율 위반 행위 때문이다. 또한 마네에게는 벌금이 부과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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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사디오 마네가 징계를 받았다. 올여름 떠날 가능성까지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는 오는 주말 호펜하임 홈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그의 규율 위반 행위 때문이다. 또한 마네에게는 벌금이 부과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뮌헨은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논란까지 일었다. 마네가 경기 종료 후 사네의 얼굴을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경기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끝에 몸싸움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뮌헨으로 복귀했을 때 사네는 터진 아랫입술을 숨기려는 듯 입을 꼭 깨물고 등장하기도 했다.
뮌헨은 곧바로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마네, 사네와 함께 삼자대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마네는 팀 동료들이 모인 앞에서 사과했지만 선수들은 마네의 돌발 행동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마네의 행동을 비판했으며 그가 뮌헨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또한 뮌헨 보드진들 역시 징계 범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올여름 방출 가능성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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