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내년부터 '단일 시즌'… 올해 '가을 시리즈' 개최

PGA 투어가 올해 9월부터 가을 시리즈를 개최한다. 사진은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내년부터 시즌 제도를 변경하는 PGA 투어가 올해 가을 시리즈 10개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3일(한국시각) PGA 투어는 "2024년부터 시즌 제도가 바뀜에 따라 2022-23시즌 종료 후 연말까지 가을 시리즈 10개 대회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는 그동안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8월에 시즌이 끝났다. 2022-23시즌도 지난해 9월에 개막해 오는 8월 투어 챔피언십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2024년부터 1월에 개막해 12월까지 한 시즌을 진행한다. 이에 2022-23시즌이 끝난 뒤 2024시즌을 앞둔 공백 기간까지 가을 시리즈가 열린다.

PGA 투어에 따르면 올해 가을 시리즈는 오는 9월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막이 오른다. 10월 샘더슨 팜스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더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이 열린다.

11월에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12월에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PNC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가을 시리즈의 우승자에게는 2년 동안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시즌 개막전인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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