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예비 형부 응원하러 왔어요!’ 안양에 우리은행 선수단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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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 그리고 예비 형부를 응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선수단이 안양을 찾았다.
이들은 고아라의 예비 신랑 배병준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했다.
우리은행의 응원 덕분일까.
고아라는 "우리은행 선수들이 통합 우승을 하고 응원을 온 만큼 좋은 기운 받아서 꼭 KGC도 통합 우승 했으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는 거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한 마음 한 뜻으로 우승을 일궈냈으면 한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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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예비 신랑 그리고 예비 형부를 응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선수단이 안양을 찾았다.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관중석 한 편에 낯익은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고아라, 노현지, 나윤정, 오승인, 김은선, 이재원이었다. 이들은 고아라의 예비 신랑 배병준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했다.
하프타임에 만난 고아라는 “예비 신랑한테 우승 기운을 주려고 왔다. 평소에 우리 팀 선수들이 같이 경기 보러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마침 오늘 시간이 딱 맞아서 함께 오게 됐다”며 안양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노현지는 “역시 직접 경기를 보러오는 게 더 재밌다. WKBL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면 KBL은 더 빠르고 박진감 넘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현재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고아라는 다음달 13일 예정된 배병준과의 결혼 준비에 한창이며, 노현지는 휴식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은행의 응원 덕분일까. KGC는 시종일관 캐롯을 압도하며 99-43, 대승을 거뒀다. 배병준은 23분 13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예비 아내와 처제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고아라는 “우리은행 선수들이 통합 우승을 하고 응원을 온 만큼 좋은 기운 받아서 꼭 KGC도 통합 우승 했으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는 거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한 마음 한 뜻으로 우승을 일궈냈으면 한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노현지는 “나는 예비 형부가 제일 우선이다. (고아라) 언니 말대로 우리 기운 받아서 좋은 성적 냈으면 한다. 그래서 좋은 기분으로 언니와 형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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